2022년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학생들의 시력 이상 비율은 전체 58%로 2019년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성인이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시력이 안 좋아지는 대표적인 이유와 영향을 미치는 음식 그리고 자연적으로 시력을 좋아지게 하는 대표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시력이 나빠지는 습관
나빠진 시력의 회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간다'라고 합니다. 우리 눈을 서서히 병들게 하는 눈에 나쁜 습관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장기간 스마트기기 사용
취침 전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1분에 약 15회 눈을 깜빡여야만 안구에 액체 성분이 적절히 분비되어 눈 건강이 유지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사용은 이러한 눈 깜빡임 횟수를 줄이게 되고 눈 건강 악화로 이어집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환한 불빛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화면 속 작은 글씨에 길게 노출될 경우 근시 유전자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2. 부적절한 콘택트렌즈 사용과 과도한 안약 사용
안과 의사 중 92%가 눈에 치명적인 습관으로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는 습관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세균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면 시간뿐 아니라 샤워나 목욕, 물놀이를 할 때에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도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여 자신의 각막 굴곡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눈이 충혈되거나 건조하다고 안약을 자주 넣어서도 안됩니다. 일시적으로는 눈이 밝아진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혈관을 확장시켜 눈의 충혈이 심해집니다. 또한 스테로이드제 성분이 들어간 안약은 백내장이나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자외선 차단
4계절 내내 밤낮 가리지 않고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입니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눈은 망막이 손상되고 시력이 저하되고 결국엔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챙이 넓은 모자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4.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흡연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계속되면 '황반변성'을 걱정해야 합니다. 눈과 관련된 질병 중 실명 위험이 가장 높은 이 질환의 주원인은 흡연입니다. 주로 장년층 어르신에게 나타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40~50대에 발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UCLA 연구팀에 의하면 지속적인 흡연 시 발생률이 5.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연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 1, 시력에 좋은 생활 습관
<생활 속 TIP>
- 건강한 시력 유지를 위한 최고의 실내온도는 25~27도, 습도는 60% 수준입니다.
- 눈에 직접적으로 쐬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바람은 눈의 수분이 증발시키는 안 좋은 바람입니다.
- 컴퓨터, 독서, 학습 등 집중하는 작업은 50분에 한 번씩 눈 휴식이 필요합니다.
- 눈 휴식 시간에는 3~5분 눈을 감아 주거나 먼 곳에 있는 사물을 쳐다보는 것이 눈 건강에 좋습니다.
- 안경을 쓴다면 착용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자주 안경을 벗는 것이 좋습니다.
- 최소 2년에 1회 이상은 큰 이상이 없어도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연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 2, 시력에 좋은 눈 운동
먼저 중앙일보에서 소개한 자연적으로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앞서 언급한 생활 습관에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 따라 하면 좋은 데일리 눈 운동입니다.
1. 하루 한번 16가지 방향 눈 운동
아래 16가지 방향으로 최소 하루 한번 눈 운동을 해주시면 자연적인 시력 회복이 큰 도움이 됩니다.
2. 눈 주변 마사지
사진 속 1번부터 6번까지 반시계 방향으로 중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눈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해주시면 자연적인 시력 회복에 좋습니다.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9가지 방법 |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눈 건강관리 팁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매체 브라이트사이드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어 시력에 도움이 되는 9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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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 3, 시력에 좋은 음식 먹기
식습관 또한 시력을 회복하거나 지키는데 중요한 역학을 합니다. 시력을 위해서 더 먹어야 하는 음식과 덜 먹어야 하는 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1. 시력에 좋은 음식
- 결명자
장기간 복용으로 눈을 맑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결명자 성분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카로틴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눈이 침침한 증상을 없애줍니다. (단, 저혈압이 의심되는 경우 결명자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근
시력 저하로부터 보호하고 야맹증을 막아줍니다. 비타민A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안구 표면 점막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 치즈
치즈에는 비타민A와 철분이 풍부하기에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막아주며 시력 저하 예방으로 이어집니다. - 블루베리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블루베리는 65세 이상에게 나타나는 망막쇠퇴병을 억제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비타민A, 항산화 물질 및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의 뻑뻑함이나 안구건조증, 야맹증을 예방합니다. - 연어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눈 질병을 막아주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줍니다.
2. 시력에 나쁜 음식
- 화학보존제 첨가 음식
미네랄과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음식은 눈 건강에 해롭습니다. 주로 화학보존제가 첨가된 식품이 여기에 속합니다. 술, 홍차, 커피, 담배, 설탕, 정제된 밀가루 등이 있으며, 특히 담배, 커피, 홍차가 눈 건강에 특히 해롭습니다. - 단 음식
케이크,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자, 콜라 등 눈에 나쁜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설탕은 시신경으로부터 비타민 복합제를 뺏어가며, 특히 정제된 백설탕은 근시 확률을 증가시키는 등 눈에 특히 해롭습니다.
지금까지 자연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을 비롯한 시력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결국 소 잃고 고치는 외양간보다는 평소 우리의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서 우리의 시력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시력 인구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회현상으로써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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