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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과 녹내장 차이점 | 원인 | 증상 | 예방 방법 | 치료 방법

by 부엉이 블로거 2023. 12. 19.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 1위, 바로 백내장 수술입니다. 한 해에 약 50만 명으로 2위 척추 수술의 2배입니다. 특히 백내장과 녹내장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대로 알아야 올바른 치료 방법 및 대처 방안을 찾을 수 있겠죠.  오늘은 백내장과 녹내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눈 질환이지만,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추운 겨울 날씨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서 더욱 주의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백내장과 녹내장의 모든 것

 

 


 

 

대표적인 안질환 백내장과 녹내장은 원인도 증상도 더 나아가 치료방법까지 확연히 다릅니다. 이 글을 통해서 확실한 구별법을 알게 되시면 효과적인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일단 가장 큰 차이점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백내장은 예방과 치료 모두 개선을 위한 방법이 있지만, 녹내장의 경우 비가역적인 현상입니다. 즉, 건강했을 당시로 돌이킬 수 없는 안질환이며, 그렇기에 더욱더 철저한 예방과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내장이란?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문제가 생겨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시력이 떨어진 느낌이 들며 사물이 뿌옇게 보입니다. 노안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수정체의 문제가 심해질수록 사물이 두세 겹 겹쳐 보이거나 색깔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1) 백내장 원인

 

백내장은 노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의 원인입니다. 40세 이상 성인에서 42.3%, 65세 이상에서는 90% 유병률을 보였습니다(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하지만 일부 다른 질환이나 환자의 몸 상태도 백내장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흡연, 높은 혈압, 당뇨, 눈 손상, 가족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외상: 가장 흔한 백내장 원인
  • 당뇨, 아토피 등의 질병
  • 흡연, 음주 등 부정적 생활습관
  • 자외선, 적외선에 대한 과도한 노출
  • 유전적 요인(가족 중 백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 스테로이드, 항암제 등 약물과 방사선 치료

 

2) 백내장 증상

 

시력이 점차 흐려지며, 자동차 유리에 안개가 낀 것 같은 시야를 느끼게 됩니다. 빛에 대한 눈부심과 빛 번짐 현상이 일어나기에 야간에 시력이 더욱 저하되는 현상을 보입니다. 또한 눈의 피로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사물의 색상이 노랗게 보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질병관리청(KDCA) 백내장에 대한 설명
백내장의 다양한 증상

 

 

3) 백내장 예방 방법

  •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 섭취: 비타민C, 비타민E, 양파, 당근, 녹색 야채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 섭취
  • 안구 보호: 자외선 노출 방지를 위한 기능성 안경이나 선글라스 착용
  • 흡연과 금주 지향
  • 안구 운동과 휴식: 20-20 규칙 실시 | 20분마다 20초씩 눈을 감고 휴식
  • 정기적인 안과 검진: 초기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눈 건강 체크

 

최근에는 젊은 층의 백내장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어두운 환경에서 긴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옳지 않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합니다. 치료보단 예방이 중요합니다.

 

4) 백내장 치료 방법

 

대표적인 백내장 치료방법은 약물 치료와 수술로 구분됩니다.

 

(1) 약물 치료

 

백내장 초기에는 안약 또는 먹는 약을 사용하여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뿌옇게 변화된 수정체를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며, 진행을 완전히 멈출 수도 없습니다. 약물 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시력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으나, 완벽하게 치료가 되는 것은 아직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2) 수술

 

서두에 언급했듯이 백내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진행되는 수술 1위에 꼽힙니다. 그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확실한 치료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내장 증상은 악화되기에 적당한 수술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 약 30분가량 소요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런 시기가 온다면 반드시 수술을 빨리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수정체 혼탁으로 인한 시력 저하가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나쁠 경우
둘째,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등의 합병증 발생에 대한 위험이 있을 경우

 

 

 

 

2. 녹내장이란?

 

눈에서 받아들이는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비가역적(돌이킬수 없음) 손상이 발생한 질환입니다.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잘 발생하기에 노인성 백내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시신경 손상은 시야손상으로 이어지고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1) 녹내장 원인

 

녹내장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입니다. 안압이란 눈의 압력을 뜻하며, 눈 안에 있는 녹내장액의 이물질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압력이 쌓이는 것입니다. 또한 녹내장은 안압의 하루 변동 폭이 크거나 시신경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70~80% 정도는 안압이 정상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발생하는 정상안압녹내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내장은 또한 유전 요인, 눈 혈류 장애, 고령의 나이와 당뇨 또는 고혈압 등과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초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으나 어느 정도 경과된 이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으니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조

 

2) 녹내장 증상

녹내장의 대부분은 원발개방각녹내장과 정상안압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녹내장의 증상을 '소리 없는 실명'으로 표현될 정도로 초기에는 거의 스스로 증상을 느낄 수 없다가 심하면 말기에 가서야 녹내장 증상에 대해서 인지하게 됩니다. 또한 양쪽 눈의 시신경 손상 차이로 인하여 덜 손상된 눈으로 시야를 확보하기에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신경 손상이 진행된 경우 시야가 매우 좁아지기에 주변 사물에 대한 인지와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해집니다.

 

 

  • 계단을 헛디뎌 넘어지는 경우
  • 낮은 문턱 또는 간판에 머리를 다치는 경우
  •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
  • 두통이나 눈의 통증 발생

 

3) 녹내장 예방 방법

  • 정기적인 안과 검진: 안압 측정과 녹내장 초기 증상 체크
  • 건강한 생활습관: 흡연과 과도한 음주 방지,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 안구 건강 유지: 안구 마사지 또는 안구 운동, 주기적인 눈의 휴식
  • 안구 보호: 선글라스 착용(자외선 차단 여부 확인 필요)
  •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수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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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병한 녹내장에 대한 특별한 예방 또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고 조기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4) 녹내장 치료 방법

대표적인 녹내장 치료방법은 약물 치료와 레이저 치료 그리고 수술로 구분됩니다.

 

(1) 약물 치료

 

안압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며, 환자의 상황에 따른 맞춤 약을 처방합니다. 최근에는 점안약제의 종류가 많아지고 효과도 증대해서 약물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2) 레이저 치료

 

'레이저홍채절개술'이라는 레이저 치료가 있습니다. 홍채 주변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만들어 방수 통로를 만들고 홍채 뒤쪽의 압력을 낮추며 안압을 낮추는 치료 방법입니다.

 

(3) 수술

 

약물 또는 레이저 치료로도 안압이 떨어지지 않을 때 시행하며, 섬유주절제술과 녹내장임플란트삽입술이 있습니다. 눈의 바깥쪽에 큰 방수 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백내장과 녹내장의 차이점과 특징 그리고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 1위, 그리고 안타깝게도 실명을 일으키는 정말 심각하고 점점 심해지는 질환인만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게 그 어떤 건강보다 더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젊은 층에게 나타나는 비율이 증가하는 만큼 노인뿐만 아니라 청년층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